몇년을 물품 구입한 쇼핑몰도 단한번 후기남겨본적이 없는데

혹시 저같은 분이 또 계실까 싶어 몇자 남겨봅니다.

전 이번이 첫 구매이고 가디건 3개 티 1개를 주문했습니다.

오늘 일단 베이지 가디건 먼저 받았습니다.

일본에서 바로 보내주셨어요^^



꼼데가 이쁘긴한데 짭이 넘 수두룩하니 깔리고 백화점가격은

정말이지 ㅎㄷㄷ 이더군요.

좀더 싼 인터넷에서 구매하고싶어 여기저기 찾아보던중 여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화면에 보이는 가격은 여기보다 싼곳도

몇군데 있더군요.

전 가디건이나 셔츠 니트류를 보던 중이었고 그렇다면

여기가 가격면으로나 후기를 참고해봤을때 정품여부도 믿을만 한것

같아 여기서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발생.. 가디건 베이지를 여자 라지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사이즈를 보아하니 아무리 봐도 단면이 안에 긴티를 입고 입기엔 좀 붙을것 같았습니다.

평소에 낙낙한 핏을 좋아하는지라 남자 스몰로 교환을 하고싶었어요.

그래서 게시판에 남기고 기다리다 전화를 두통정도 했습니다.

전화는 연결이 안되고 게시판은 답변이 없으시더라구요.

요즘 국내 싸이트들 연락 정말 잘되지 않습니까..

저역시 조급증 발동..그다음날 전체 주문 취소를 했습니다.

이유는 게시판 대응 없고 고객센터 연락안됨 이러면서요ㅎㅎㅎ;;



몇시간뒤 국제전화가 오더군요. 여기 쇼핑몰 사장님 이셨습니다.

지금 일본서 물건 구매중이라 게시판을 잘 못본다고 베이지는 일단 보내셨다구요.

아차 싶더라구요. 근래 아는 언니통해 일본서 물건해와 블로그 판매를 하는 분을 소개받아 바오바오백을 물어보며 꼼데도 여쭤봤더니

물건 못해왔다 하시더라구요.

그분은 바오바오백과 꼼데, 프랑프랑을 가져와 판매하시는 분이었는데 이번에 물건하며 꼼데는 아예 하나도 못가져왔다 하시더라구요.

그제야 그분말 떠올리며 연결이 되더라구요.



방금도 들어와보니q&a 게시판에 사장님 답변없이 질문만 쭉 몇개가 있는데 그분들 마음도 저같지 않을까 싶어 몇자씁니다.

전 성격이 급해 거짓말아니고 한 스무번 들여다본것 같네요.

첫거래인데다 가디건 3개에 티하나다보니 돈도 적은돈이 아니고해서 더 그랬던것 같습니다.

어제 사장님 통화 잘 마치고 오늘 깔끔하게 쇼핑백동봉된 물건 받고

나머지는 기다릴 생각입니다. 셔츠류도 좀 볼까 싶구요.



기다리시는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될까 싶어 몇자 썼습니다.

다들 맘에드는 좋은 물건 받으시길 바랍니다.



사장님 전 베이지 그냥 받은걸로 입을게요. 마음에듭니다.

감사합니다^^